도시농업 이론과 기술 교육...40명 선정
과정 수료 후 도시농업 강사로 활동 가능

2020년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 장면이다. ⓒ서울시

서울시가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 대상자를 공모한다.

시는 16일 도시농업전문가를 희망하는 서울시민 4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도시농업전문가로서 활동하는 데 필요한 도시농업의 이해와 중요성, 토양과 비료, 작물별 친환경 재배기술, 병해충 관리, 텃밭채소 재배, 실내원예 등의 농업이론과 기술로 구성된다.

교육과정의 80% 이상을 참여하고 교육과정 이수 시험에서 기준 점수를 획득한 교육생은 수료증이 받는다. 이후 학교 텃밭과 도시농부학교 등에서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교육은 오는 4월2일부터 19일까지 운영된다. 전 과정 무료다.

교육 대상은 농업 관련 경력 소지자인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농업계 학교 출신자, 농업 관련 자격증 소지자, 농업 경영체 등록한 영농 경력자(3년 이상), 농업 관련 교육 50시간(사이버교육 100시간) 이상 이수자, 서울시 소재 농업 관련 기관 또는 농업 관련 단체 근무 경력자 등이다.

희망자는 16일부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 22일까지 신청서 및 경력 관련 증빙 서류를 농업기술센터 시민교육팀에 제출해야 한다. 이메일 신청 혹은 우편 접수만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오는 30일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조상태 서울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농업 리더를 양성하여 향후 도시농업 기술을 보급할 자원봉사자와 멘토로 활용하고자 이번 과정을 개설했다. 도시농업에 관심이 있는 농업 관련 경력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도시농업 전문가로 활동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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