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위원회, 서울시장 후보에 말한다] 
최영미 성결대 미디어소프트웨어학과 교수

여성·정치·경제·시민단체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여성신문 젠더위원회’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공약을 여성의 눈으로 평가하고,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과 과제를 제안합니다. 위원들은 한목소리로  이번 선거를 치르는 원인을 후보들이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성평등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시정 전반에 성평등 문화 조성 방안을 비롯해 낮은 여성 대표성, 성별임금격차 등 성차별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구체적 공약을 제시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편집자 주>

최영미 성결대학교 미디어소프트웨어학과 교수
최영미 성결대학교 미디어소프트웨어학과 교수

최영미 성결대학교 미디어소프트웨어학과 교수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당선된 서울시장이 집중해야 할 정책으로 '인공지능(AI)' 분야를 꼽았다.

그는 "인공지능 시대에는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역량이 디지털 인프라 위에서 건강한 민주시민 그리고 직업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게 할 것이며, 또한 현재의 사회·경제·정치·문화 및 고용과 노동까지도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새롭게 설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사람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융복합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 시대에 서울시민의 AI 역량강화를 위한 정책 개발과 운영에 융합에 강한 여성인력을 전면 배치하여 여성이 인공지능시대를 리드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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