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9급 공채 19.8만명 지원

지원자 평균 연령 29.2세…20대 지원자 61.4% 최다

11일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치러진 서울의 한 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 전 감독관들로부터 안내사항을 설명듣고 있다. ⓒ인사혁신처
11일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치러진 서울의 한 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 전 감독관들로부터 안내사항을 설명듣고 있다. ⓒ인사혁신처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35대1을 기록해 최근 4년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41대1을 기록한 이후 2019년 39.2대1, 지난해에는 37.2대1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국가공무원 9급 공채선발시험 원서 접수 결과, 5662명을 선발에 총 19만 8110명이 지원해 3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모집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4951명 모집에 17만 1071명이 지원해 34.6대1, 기술직군은 711명 모집에 2만7039명이 지원해 3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분야는 행정직군 내 교육행정직이 282.2대1 이었으며, 기술직군에서는 방재안전직이 114.2대1로 나타났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9.2세로 20대 지원자가 6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30.6%, 40대 6.5%, 50세 이상 0.7% 순이었다.

지원자 가운데 여성 비율은 57.6%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여성 지원 비율은 2018년 54.1%에서 지난해 56%를 기록해 지속적으로 상승 추세를 보였다.

9급 공채 필기시험은 다음달 17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실시되며, 합격자는 5월 27일에 발표한다. 시험장소는 다음달 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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