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 ⓒ뉴시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 ⓒ뉴시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50대 고위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오전 9시 40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 앞 화단에서 LH 본부장 출신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인근 분당서울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지역 책임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 내용에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씨는 과거 LH 전북본부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본부장급 다른 자리로 이동해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LH에 따르면, 최근 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 관련 수사대상에 포함돼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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