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측정 거부…경찰 "과태료 10만원 부과 예정"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사거리에서 한 남성은 전동킥보드를 타고 이동중이다. ⓒ홍수형 기자
서울 강남구 한 사거리에서 한 남성이 전동킥보드를 타고 이동 중이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홍수형 기자

음주 상태로 도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다 배달 오토바이와 시비가 붙은 경찰관이 경찰에 적발됐다.

11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49분께 부천시 상동로 굴포로 사거리 도로에서 인천 삼산경찰서 소속 A(41)경사가 음주 상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다 적발됐다.

경찰 조사결과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는 A경사가 전동킥보드를 타고 도로 쪽으로 나오자 순간 놀라 경적을 울리다 서로 시비가 붙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이들 2명에게 음주 측정을 시도했으나 A경사는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A경사가 음주 측정 거부를 했고, 내일 출석 시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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