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왼쪽)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8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3.8 세계 여성의날 행사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왼쪽)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8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3.8 세계 여성의날 행사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양당 정책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오 후보 측은 11일 "양 후보가 어젯밤 1시간 정도 만났다"며 "단일화를 후보 등록일 전까지 해야한다는 것과 서울시 공동경영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서울시 공동경영에 대해 큰 틀에서 의견을 접근한 만큼,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양당 정책협의체 구성에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후보는 토론 전 비전 발표회 개최에도 뜻을 모았다.

오 후보 측 관계자는 "시간이 얼마 없기 때문에 토론도 토론이지만, 비전 발표회를 빨리 여는 것이 좋겠다고 의견이 오갔다"고 전했다.

두 후보가 회동을 가진 것은 지난 7일 이후 두 번째다.

한편,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실무협상단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협상을 진행한다.

토론방식과 횟수 등에 대한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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