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맞이 공간정리 노하우 등 휴식·배움 공간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에서 운영하는 전국 최초 아버지들의 행복 힐링 공간인 ‘서초구 아버지센터’가 다양한 온택트 프로그램을 진행해 코로나19로 지친 아버지들을 위한 ‘행복 힐링 플래너’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구는 현재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집에서 가족들이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환경을 인지하고 또한 개인이 우울감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 아버지와 가족들이 조금 더 쾌적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고 아버지가 주체적으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제공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2019년 아빠는 최고의 요리사 수강생들의 모습 ⓒ서초구청
2019년 아빠는 최고의 요리사 수강생들의 모습.ⓒ서초구청

먼저 구는 10일 ‘온가족이 행복해지는 새봄맞이 공간정리 노하우’ 특강을 공개했다.

이어 4월에는 집에서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물을 배달해 주는 온라인 강좌, ‘홈딜리버리 온택트 프로그램’이 오픈된다. 

6월에는 숨 가쁘게 달려온 아버지들이 지나온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제1회 아버지센터 5P 에세이 공모전’을 주최할 예정이며, 10월에는 아버지와 가족 간의 추억을 쌓고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제2회 행복한 아버지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당선된 공모작들은 온라인으로 진행될 랜선 전시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향후 구는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아버지센터만의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특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트랜드를 읽고 대처하는 능력 배양 특강 △초중고 학부모들의 자녀교육 정보에 대한 진로진학 특강 △꼭 필요한 금융지식을 알려주는 금융교육 특강 등을 개설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초구청
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초구청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초구 아버지센터를 통해 쉼 없이 일하며 달려온 아버지들이 제2의 삶을 시작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고 삶의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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