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계정 팔로우 33%…지난해보다 8.8%포인트 늘어

인스타그램 ⓒPixabay
인스타그램 ⓒPixabay

인스타그램을 통해 쇼핑 정보를 얻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광고성 콘텐츠에는 거부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분석업체 오픈서베이는 10일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모은 ‘소셜미디어 및 검색 포털 트렌드 리포트 2021’를 발표했다.

최근 1개월 내 인스타그램을 이용한 675명 가운데 인플루언서 계정을 팔로우하는 경우는 33%로 지난해보다 8.8%p 증가했다.

반면 연예인 계정을 팔로우하는 소비자는 42.5%로 4.7%p 감소했다.

이용자 675명 중 15.6%는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제공하는 '쇼핑 탭' 기능을 통해 제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광고성 콘텐츠가 많다'는 인식이 2019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짜 광고 게시물'이 66.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실제 사용 후기처럼 보이는 협찬·홍보 게시물과 협찬·광고 등의 문구가 표기된 게시물이 뒤를 이었다.

광고성 콘텐츠에 대해 20대는 70.7%, 30대 74.7%가 광고가 아닌 척하는 콘텐츠에 거부감을 드러냈다.

40대와 50대는 절반 정도가 거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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