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토론 뒤 시민·당원 여론조사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단일화 방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주먹을 맞대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단일화 방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주먹을 맞대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여권 단일후보가 17일 결정된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17일까지 범여권 단일후보를 선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두 후보는 12일과 15일 각각 TV 토론과 유튜브 토론을 한 뒤 16~17일 진행되는 서울시민 여론조사와 양당 권리당원 조사 결과를 5대 5 비율로 반영해 최종후보를 정하기로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 등록(18~19일) 전에 단일화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두 당 당원 비율은 별도로 구분하지 않기로 했다.

기자회견에서 박 후보는 “서로에게 기대고 의지하면서 박영선의 서울과 김진애의 서울을 뜨겁게 융합시켜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변을 만들고 기적을 만들어서 서울시민께 변화에 대한 새로운 희망 이것을 일깨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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