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5일 대전광역시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열린 제61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졸업생도에게 계급장을 수여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대전광역시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열린 제61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졸업생도에게 계급장을 수여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국군간호사관학교가 ‘제61기 졸업 및 임관식’을 실시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임관 장교 80명에게 직접 계급장을 수여했다.

개교 70주년을 맞은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지난 5일 ‘제61기 졸업 및 임관식’을 실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전 국군간호사관학교를 방문해 제71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했다.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에 대통령이 자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민·군 의료인력을 격려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청와대에서는 김정숙 여사가 동행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등도 함께했다.

행사는 행사는 우등상 수여, 특별상 수여, 졸업증서 및 임관사령장 수여,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임관 장교 80명 전원에게 계급장을 직접 수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부모님들을 대신한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부모 초청 없이 필수 군 관계자들만 참석하도록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고(故) 선효선 소령 등 순직 군 의료인 4인의 추모 형상에 헌화했다. 고 선효선 소령은 지난 2008년 야간 응급환자 헬기 후송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기상 악화로 인한 사고로 순직했다. 문 대통령의 헌화에는 고 선효선 소령의 부모와 자녀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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