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즉각 석방해야”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미얀마 국민들에 대한 폭력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더 이상 인명의 희생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대를 향해 유혈진압을 지속하고 있는 데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미얀마 군과 경찰의 폭력적인 진압을 규탄하며,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비롯해 구금된 인사들의즉각 석방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총선에서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명분으로 지난달 쿠데타를 일으켰다. 유엔 인권사무소에 따르면 최소 18명이 지난달 28일 군부의 실탄 발포로 사망했다. 

이들은 지난달 1일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뒤 아웅산 수치 고문 등 관련 인사들을 구금했다.

문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평화가 하루속히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저스티스 포 미얀마’(#JusticeForMyanmar), ‘스탠드 위드 미얀마’(#standwithmyanmar)라는 태그를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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