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 서대문구청장(왼쪽)과 윤여영 (재)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가 업무협약을 맺은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서대문구청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왼쪽)과 윤여영 (재)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가 업무협약을 맺은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서대문구청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비영리공익재단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2002년 10월 설립된 아름다운가게는 전국 110개 재사용나눔가게를 운영하며 되살림사업과 기증·후원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문석진 구청장과 윤여영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아자아자 캠페인’(아름다운 자원봉사, 아파트 자원순환)을 통해 자원순환과 나눔 활동을 협력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에 우선 관내 2개 아파트 단지를 시범 선정해 주민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시작한다.

단지 내 설치될 부스 또는 무인 접수대에 주민들이 물품을 기증하면 이를 아름다운가게에서 수거해 가는 방식이다. 참여 주민에게는 기부 영수증이 발급된다.

또한 기부 물품이 일정 목표 수량을 달성하면, 서대문구가 지정한 곳으로 수익 나눔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원 순환을 위한 주민과 동 자원봉사캠프, 아름다운가게와의 시너지효과가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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