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예, 서울시장 출마 “여야, 흑역사 주범...거짓 민주주의와 결별해야”
신지예, 서울시장 출마 “여야, 흑역사 주범...거짓 민주주의와 결별해야”
  • 진혜민 기자
  • 승인 2021.03.05 16:32
  • 수정 2021-03-09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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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 열어...2018년 이어 두 번째
이가현 페미니즘당 창당모임 공동대표 등과
‘팀서울’(team seoul) 선거본부 꾸려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수형 기자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수형 기자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가 4·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신 후보는 5일 서울시청 앞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지금 서울은 긴 폭력의 밤을 지나고 있다”며 “정치가 자신의 소명을 버리면서 너무나도 많은 서울시민들의 존엄할 권리가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정치 역사상 유례없는 재보궐선거를 치르고 있다. 박원순, 오거돈 전 시장의 성폭력으로 재보궐 선거를 치르는 기막힌 상황을 묵도하고 있다”며 “정치인들은 범여·야권끼리 모이지만 둘 다 흑역사를 만들었던 위성정당사태 주범이다. 우리 서울시민 유권자에게 투표권은 있지만 선택권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거짓 민주주의를 말하는 사람들과 결별해야 한다”며 “이번 선거는 눈부시게 평등한 대한민국을 여는 신호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 후보는 “폭압에 맞서 자유의 아침을 동원했던 그 위대한 용기들을 상기해야 한다”며 “위력 성폭력 사실을 침묵, 강요하는 협박에도 애쓰고 분투하는 서울시청 공무원 여성노동자들의 용기를 기억한다. 비정규직 노동을 강요받다 세상을 떠난 김용균 노동자를 기억한다. 자식의 죽음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호소했던 김용균 노동자 어머니의 용기를 기억한다. 끝내 자신의 삶을 저버릴 수밖에 없었지만 차별과 혐오에 맞서 싸운 변희수 전 하사의 용기를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서로의 용기가 되자”며 “아무도 대변해주지 않는 이들을 ‘팀서울’이라는 울타리에서 서로를 호명하고 끝내 모두의 자리를 만들어내자”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팀서울’(team seoul) 부시장으로 함께 시정을 운영할 이가현 페미니즘당 창당모임 공동대표, 은하선 은하선토이즈 대표, 류소연 출판사 허스토리 대표, 이선희 다큐멘터리 감독, 공기 우리동네 나무그늘 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했다.

신 후보는 2018년 6월 서울시장 선거에서 ‘페미니스트’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다. 당시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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