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대박' 게임업계 임금 인상 도미노…인재 확보 전쟁
'실적 대박' 게임업계 임금 인상 도미노…인재 확보 전쟁
  • 전성운 기자
  • 승인 2021.03.04 07:16
  • 수정 2021-03-04 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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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뉴시스
넥슨 ⓒ뉴시스

게임 업계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비대면 산업의 강점을 살려 실적 성장을 이뤘다.

국내 3대 게임사로 불리는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의 경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사 연간 매출을 합쳐 8조원이 넘는다.

지난해 실적이 성장한 게임사들을 중심으로 파격적인 임금 인상이 이뤄지고 있다.

기존 직원들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나아가, 우수 인재 확보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함이다.

넥슨은 지난달 1일 임금 체계를 대폭 상향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올해부터 신입사원의 초임 연봉을 개발직군 5000만 원, 비개발직군 4500만 원으로 올렸다.

재직중인 직원들의 연봉도 일괄적으로 800만 원 인상했다.

평균 인상률은 지난해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13%다.

넷마블은 지난달 10일 사내 공지를 통해 넥슨과 동일한 수준의 임금 인상안을 발표했다.

여기에 식대 지원금으로 월별 1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석식 지원금도 기존 7000원에서 1만 원으로 인상했다.

넥슨과 넷마블의 연봉 인상 움직임에 중견 게임사들도 가세했다.

크래프톤은 올해의 경영방침을 '인재 중심'으로 정하고게임 업계 최상위 수준의 기본급 체계를 마련했다.

연봉은 일괄적으로 개발직군(엔지니어) 2000만 원, 비개발직군 1500만 원 올렸다.

신입 대졸 초임의 경우 개발직군 6000만 원, 비개발직군 5000만 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게임빌-컴투스도 최근 전 임직원 연봉을 800만 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조이시티도 임직원 연봉을 1000만 원 올렸고, 베스파도 사내 공지를 통해 임직원 연봉을 1200만 원 일괄 인상한다고 밝혔다.

국내 주요 게임사 가운데 임금 인상을 발표하지 않은 곳은 엔씨소프트뿐이다.

엔씨 임직원들은 게임 업계 최고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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