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상장사 5곳 '여성 사외이사‘ 선임...유리천장 깬다
LG 상장사 5곳 '여성 사외이사‘ 선임...유리천장 깬다
  • 최현지 기자
  • 승인 2021.02.26 12:57
  • 수정 2021-03-01 2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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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강수진 고려대 교수
LG하우시스·지투알은 서수경 숙대 교수·최세정 고려대 교수
이외 상장 계열사도 여성 사외이사 선임 예정
왼쪽부터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서수경 숙명여대 환경디자인과 교수와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LG
왼쪽부터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서수경 숙명여대 환경디자인과 교수와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LG

LG그룹 상장사 5곳이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며 여성 사외이사 확대 대열에 합류한다.

LG전자와 LG하우시스, 지투알은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서수경 숙명여대 환경디자인과 교수,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를 각각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다룰 예정이라고 25일 공시했다.

㈜LG, LG유플러스 등 2개 계열사도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올해 주총에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LG전자의 사외이사 후보인 강수진 교수는 공정거래 및 법률 전문가다. LG전자는 컴플라이언스 분야에서 강 교수가 심도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수경 교수는 국내 교수 최초로 아시아 실내디자인학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토털 인테리어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려는 LG하우시스에서 경영 자문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광고대행사 지투알은 자산 2조원 미만의 상장사로 개정 자본시장법 적용 대상은 아니지만, 선제적으로 디지털 마케팅 및 뉴미디어 분야 전문가인 최세정 교수를 여성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여성 사외이사 선임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의 이사회를 특정 성별로만 구성하지 않도록 한 규정을 준수하고 이사회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정거래, 사업별 전문성 등을 갖춘 여성 사외이사의 참여를 확대하려는 조치다. 이를 골자로 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2022년 8월부터 시행된다.

LG그룹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 계열사로 여성 사외이사가 1명도 없다. LG그룹은 2022년 LG화학, LG생활건강,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자산 2조원 이상의 나머지 상장사도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지닌 여성 전문가들의 이사회 참여를 확대해 이사회의 다양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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