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빠른 정산’ 확산…쿠팡은 오래 걸려
오픈마켓 ‘빠른 정산’ 확산…쿠팡은 오래 걸려
  • 김현희 기자
  • 승인 2021.02.24 08:53
  • 수정 2021-02-24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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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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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을 중심으로 온라인 쇼핑몰들이 판매대금 정산 시기를 단축한 '빠른 정산'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24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오픈마켓은 상품 구매가 이뤄지면 오픈마켓 사업자가 결제 대금을 예치하고 있다가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상품을 발송한 내역이 확인되면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식으로 정산을 하고 있다.

대개 구매자의 '구매 확정'이 이뤄진 뒤 대금 지급이 이뤄져 길게는 14일 정도 걸린다.

11번가는 지난해 10월 주문 당일 발송한 상품에 한해 고객이 결제한 뒤 2∼3일 만에 정산을 하는 '빠른 정산'을 도입했다.

11번가의 기본 정산 시스템은 고객이 구매확정을 한 다음 날 전액 정산하는 방식으로 고객이 구매확정을 직접 하지 않으면 배송 완료후 8일차에 자동으로 이뤄진다.

'빠른 정산'은 주문 당일 발송한 상품이 고객에게 배송 완료되면 다음 날 정산금액의 90%를 정산한다.

나머지 10%는 구매확정 이후 이뤄진다.

네이버파이낸셜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배송 완료 다음 날 정산하는 '빠른 정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3개월 이상 연속 100만원 이상 월 매출 등 요건에 해당하는 판매자들은 판매 대금의 90%를 배송 완료 다음 날 받을 수 있다.

이베이코리아도 G마켓과 옥션 등의 빠른 배송인 '스마일배송'을 이용하는 판매자를 대상으로 상품 출고일 다음 날 정산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구매자 주문 이후의 모든 과정을 스마일배송이 대행하기 때문에 대금 정산일을 당길 수 있다"면서 "자금 회전 관리가 중요한 중소 규모 판매자에게 '초고속 정산'은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소셜커머스'로 출발한 쿠팡과 위메프, 티몬은 상대적으로 정산 주기가 긴 편이다. 이들 쇼핑몰은 정산 기간이 길게는 두 달 가까이 걸리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프 관계자는 "소셜커머스로 출발한 쇼핑몰들의 정산 구조는 다른 오픈마켓과는 달라 당장 정산 주기를 줄이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 "정산 주기를 단축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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