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무면허 운전 아냐…음주 여부 확인 중"
아빠 차를 몰고 나와 친구 4명과 함께 차를 타고 가던 20대가 내리막길에서 인도로 돌진했다.
18일 오전 4시 12분께 강원 춘천시 후평동에서 황 모 씨가 운전하던 아반떼 승용차가 내리막길에서 가로수를 들이받고 인근 새마을금고 유리 벽과 충돌한 뒤 멈췄다.
차량은 충돌 충격으로 종잇장처럼 구겨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황 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A군이 숨졌다.
뒷좌석에 타고 있던 19살 동갑내기 2명과 운전자와 동갑인 1명 등 남성 3명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황 씨는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황 씨 혈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규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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