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식당, 카페…8일 오후 10시이후 영업 시작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일 200명대로 줄었다. 지난해 코로나19 3차 대유행 시작 이후 첫 200명대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오늘 200명대로 줄어든 다행스러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 초기 단계였던 지난해 11월 하순 이후 첫 2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부터 비수도권의 식당과 카페는 오후 10시까지 매장 내 영업이 가능하다.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도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다. 다만 수도권은 지금처럼 오후 9시 제한이 유지된다.
전 2차장은 “오늘부터 비수도권 지역 일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밤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된다”며 “수도권 지역의 경우도 지금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일주일 동안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영업시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일주일간 상황을 지켜보고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진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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