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연맹, 황영조·이진일·이은자 이사 선임 등
제24대 집행부 구성

이은자 선수(당시 충주여고 3학년)는 1978년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200m에서 24초 7로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대한육상연맹
이은자 선수(당시 충주여고 3학년)는 1978년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200m에서 24초 7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대한육상연맹

1978년 방콕 아시안게임 여자 200m 은메달리스트 이은자가 대한육상연맹 이사로 선임됐다.

대한육상연맹은 지난 4일 제24대 집행부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임원(회장 포함) 29명, 감사 2명으로 구성됐으며, 부회장 7명, 이사 21명, 감사 2명(행정·회계)을 새롭게 선임했다. 임기는 4년이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 1994년 히로시마·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남자 800m 금메달리스트 이진일(원주시청 감독), 1978년 방콕 아시안게임 여자 200m 은메달리스트 이은자가 이사로 임명됐다. 

전무이사에는 최인해 예천여고 교사가 임명됐다. 생활체육 육상 활성화를 위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제작단장을 역임한 이도훈 이사도 새롭게 영입했다.

육상연맹은 “경기력과 지도력을 겸비한 전문성, 현장의 목소리 반영 확대, 생활체육 저변 확대, 신진 세대와 여성 임원 발탁 확대 기조에 주안점을 두고 다양한 분야별 전문성을 보유한 인물을 중용해 제24대 집행부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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