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설 연휴 캠페인 나서
방역 수칙 준수, 평등가족 문화 확산

'화려한 사진으로 설 인사드려요' 두 여학생은 화사한 한복 입은 사진으로 설 대명절 인사드리기 위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방문했다. ⓒ홍수형 기자
여성가족부가 설 연휴 방역수칙 준수와 평등한 가족 문화 다짐 등의 내용을 담은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 1일 한복을 입고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시민들. ⓒ홍수형 기자

여성가족부가 설을 맞아 ‘방역 수칙 준수와 평등한 가족 문화로 안전한 설날 보내세요!’라는 메시지 아래 가족 실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설 연휴에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가족이 평등하게 돌봄과 가사를 분담하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개한다.

< 실천 내용 >

① 몸은 멀어도 마음은 함께해요.

우리 가족・친지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이동은 자제하고, 온라인으로 가족・친지 간에 정을 나누기

 

② 철저한 방역 수칙, 기억하세요.

고위험·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실내‧외 마스크 착용, 상시 손 소독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안전한 연휴 보내기

 

③ 가사와 돌봄은 나눠보세요.

자녀 돌봄, 음식 준비, 설거지, 청소 등을 성역할 구분 없이 함께 하며 고마움을 표현하고, 가족 간 서로 존중하는 대화법과 언어 문화 만들기

여가부는 다양한 국민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난달 28일부터 2월14일까지 여가부 홈페이지(www.mogef.go.kr)에서 코로나19로 만나지 못하는 가족·친지에게 인사와 격려의 덕담을 남기는 ‘따뜻한 설날 인사 함께 나누어요’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2월7일까지 여가부 페이스북에서 미로 게임을 하며 비밀 메시지를 확인하는 ‘특명! 설날 복(福) 메시지를 완성하라’ 이벤트도 전개한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우리 가족과 이웃의 건강과 안전을 생각해 이번 설 명절에는 이동을 자제하고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비대면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몸은 멀어도 정은 넘치는 행복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가족 실천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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