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21 나눔캠페인’
시민, 기업 약 96억6000만원 모금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수학회장과 직원, 관계자들이 '2021희망나눔캠페인'을 마치며 대구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수학 회장과 직원, 관계자들이 '2021희망나눔캠페인'을 마치며 대구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수학)는 지난 1일 동성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폐막식을 개최하고, "‘대구희망2021 나눔 캠페인’에서 당초 달성목표액 84억9000만원보다 많은 96억6000여만원이 모여 사랑의 온도 114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2021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했다.

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모금 여건이 그 어느 해 보다 어려워 모금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대구시민과 기업들이 사랑의 온도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학 대구모금회장은 “대구시민의 따뜻한 정과 지역민과 함께하고자 나눔을 실천한 지역기업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기적”이라며 “보내주신 소중한 사랑을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하여 더불어 행복한 대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모인 성금은 개인 기부 42억3900여만원(43.9%), 기업 기부 54억2000여만원(56.1%“이었다.

한국부동산원 5억원, 에스엘서봉재단 4억 3천여만원, 화성산업(주), DGB금융그룹, 한국가스공사, 삼익THK(주), 희성전자(주), 평화큰나무복지재단, ㈜서보, 태성전기(주), 이월드, 이랜드리테일 동아백화점, KK주식회사, 대구팔공컨트리클럽 등에서 1억원 이상 기부했다. 키다리 아저씨의 10년 간 이어진 마지막 기부, 유치원생부터 청소아주머니, 어르신들의 쌈짓돈, 착한대구캠페인 참여자(착한일터, 착한가게, 착한가정, 착한시민), 대구시와 8개 구군, 각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시민들의 성금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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