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홍수형 기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홍수형 기자

[인터뷰] 나경원 “‘유리벽’ 뚫고 여기까지 왔다… 여성시장 때 됐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소속 나경원 전 의원은 “폐쇄적 리더십을 상징하는 6층 서울시장실을 없애고 시장실을 성폭력 대책 전담 사무실로 쓰겠다”고 밝혔다.

국가인권위원회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언동을 ‘성희롱’이라고 밝힌 다음 날 서울 영등포구 캠프 사무실에서 만난 나 전 의원은 이번 선거를 “박 전 시장의 성비위로 치르는 선거”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그러면서 “여성 시장만이 이런 일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성시장론’을 내세웠다. 이 때문에 이번 선거 공약에서 여성·아동 정책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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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7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이임식을 마친 뒤 청사를 떠나며 인사하고 있다. ⓒ여성신문·뉴시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7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이임식을 마친 뒤 청사를 떠나며 인사하고 있다. ⓒ여성신문·뉴시스

법무부 떠나는 추미애 장관 “변화와 개혁 두려워 말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7일 장관직을 내려놓으며 “변화와 개혁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추 장관은 이날 오후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지난 수십 년 간 지체됐던 법무혁신과 검찰개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정부의 1호 공약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을 이뤄냈고, 권력기관 개혁을 위한 검·경 수사권 조정 등 법제도적 측면에서 확고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N번방’, ‘아동학대 사건’ 등 여성‧아동대상 범죄에 엄정 대응하고, 고위험 범죄자에 대한 집중 관리‧감독 체계를 확립하는 등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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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앞줄 가운데) 국회의장이 1월 27일 국회 접견실에서 열린 ‘성평등 국회 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식에서 위원장을 맡게 된 이미경(앞줄 오른쪽 세 번째) 전 국회의원 등 위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의장실 제공)
박병석(앞줄 가운데) 국회의장이 1월 27일 국회 접견실에서 열린 ‘성평등 국회 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식에서 위원장을 맡게 된 이미경(앞줄 오른쪽 세 번째) 전 국회의원 등 위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의장실 제공)

박병석 국회의장 “성평등 국회 통해 평등사회로”

국회 내 성평등을 위한 국회의장 산하 최초의 공식 자문기구인 '성평등 국회 자문위원회(이하 성평등 자문위)'가 1월 27일 출범했다. 국회 성평등을 들여다보는 자문기구 설치는 처음이다.

성평등 자문위는 2012년 제127차 국제의회연맹(IPU)에서 채택된 '성인지 의회 행동계획'을 이행하고, 성평등 국회 실현을 위해 의회 운영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지난해 첫 여성 부의장인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직접 설치를 건의하고, 박 의장도 필요성에 공감하며 자문위 설치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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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여성신문<br>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여성신문 

‘조선시대 후궁’ 빗댄 조수진 의원 논란... “성평등 역행 발언” 비판 쏟아져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판하면서 '조선시대 후궁'에 빗대 여성비하 논란이 일었다.

조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사회연결망서비스(SNS)에서 고 의원이 지난 4월 총선에서 당시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등 정권 차원의 지원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조선시대 후궁이 왕자를 낳았어도 이런 대우는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도 성명을 내고 조 의원의 발언을 규탄했다. 여.세.연은 27일 성명을 통해 "정치인이 정치인을 비판하는 것은 자유"라면서도 "그러나 시대에 맞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여성비하적인 비유를 사용해 동료 여성 정치인을 (비판도 아닌) 비난하는 것은 그동안 남성 정치인들이 여성 정치인들에 대해 행해왔던 수많은 성희롱적 발언과 다르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남성화된 인식과 관습을 여성 정치인들 또한 답습해오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줄 뿐"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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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국민의힘 성폭력대책특위원장을 비롯한 당 소속 여성 의원들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결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여성신문·뉴시스
김정재 국민의힘 성폭력대책특위원장을 비롯한 당 소속 여성 의원들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결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여성신문·뉴시스

국민의힘 여성의원들 “박영선·우상호 후보, 박원순 시장 사건 입장 밝혀야”

국민의힘 여성의원들이 27일 "박영선·우상호 후보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혀라"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여성의원 일동은 성명서를 내고 "민주당 지도부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다가 오늘에서야 사과했다. '여성 최초' 국회 부의장인 김상희 부의장은 침묵하고 있다"며 "박 전 시장의 성추행으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염치없이 출마한 박영선·우상호 두 후보 또한 한마디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명심하라"며 "침묵은 곧 옹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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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정의당

정의당 “김종철 전 대표 성추행 2차 가해 제보 받는다”

정의당이 김종철 전 당 대표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정의당은 지난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종철 전 당 대표 성추행 사건과 관련하여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에 적극 대응하고자 한다"며 "당 공식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네이버밴드, 카카오톡 등 모든 SNS 상의 대화에 2차 가해성 발언, 언동을 캡처하여 아래 연락처로 제보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원 여부와 상관없이 피해자 유발론, 가해자를 동정하는 내용, 사건과 상관없는 특정 프레임을 씌우는 내용 등 사건 해결의 본질을 흐리는 모든 내용을 제보 받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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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여성신문·뉴시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여성신문·뉴시스

박영선 전 장관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사과 더 필요하면 더 해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고 박원순 전 사ㅓ울시장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사과가 더 필요하면 더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26일 오후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의 서면 사과에 대해 "당연히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피해자, 상처받은 분의 마음을 어떻게 보듬어 드릴 수 있는 방법이라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이 보궐선거를 초래한 책임에 대해서는 "상처에 따른 책임을 치유하는 것도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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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이낙연, '박원순 성희롱' 인권위 판단에 "피해자께 깊이 사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가인권위원회의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성희롱을 했다고 판단한 데 대해 "피해자와 가족들께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에서 '피해자'에 대한 공식 사과가 나온 건 박 전 시장의 사망 이후 반년만이다. 이 대표의 사과에 대해서 '뒷북 사과'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 대표는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인권위 조사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 국민 여러분께도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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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혁신위원회 혁신안 발표를 하고 있다. 2020.08.13. ⓒ여성신문·뉴시스
장혜영 정의당 의원. ⓒ여성신문·뉴시스

장혜영 의원 “피해자 의사 무시한 제3자 형사고발 유감”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김종철 전 정의당 대표를 경찰에 고발한 시민단체에 대해 "저의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기는커녕 오히려 방해하는 경솔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의 의사에 반해 가해자를 형사고발한 시민단체 말씀드린다"며 "피해당사자인 제가 공동체적 해결을 원한다는 의지를 명확하게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저와의 그 어떤 의사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저의 의사를 무시한 채 가해자에 대한 형사고발을 진행한 것에 아주 큰 유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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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전 국회의원
이미경 전 국회의원

최초 국회의장 산하 성평등자문위원회 출범… 위원장에 이미경 전 의원

국회 내 성평등을 위한 국회의장 산하 최초의 공식 자문기구가 신설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27일 오후 2시30분 국회의장 산하 '성평등자문위원회'가 출범한다.

위원장으로는 5선 국회의원 출신의 이미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 이정미 전 정의당 의원 등 총 11명이 위원으로 위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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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 앞에서 서울시장위력성폭력사건공동행동은 '서울시장위력성폭력사건공동행동 출범 우리는 함께 한 걸음 더 나아간다' 기자회견을 열고 한 활동가는 팻말을 들고 있다. ⓒ홍수형 기자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 앞에서 서울시장위력성폭력사건공동행동은 '서울시장위력성폭력사건공동행동 출범 우리는 함께 한 걸음 더 나아간다' 기자회견을 열고 한 활동가는 팻말을 들고 있다. ⓒ홍수형 기자

[W정치인사이드] '박원순 성폭력 사건' 인권위 직권조사는 반쪽짜리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피해자에게 벌인 일련의 언동이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25일 발표했다. 2020년 7월 박 전 시장에 대한 직권조사 실시 결정 후 6개월 만의 결론이다.

이번 직권조사 결과의 가장 큰 성과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점이다. 사건 발생 직후 김주명, 오성규 전 비서실장, 민경국 전 인사기획비서관, 신승목, 김민웅 등이 남발한 거짓 허위 사실과 그에 따른 2차 피해를 생각하면 피해자에게는 이런 사실확인이 너무도 절실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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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류호정 의원이 참석했다. ⓒ여성신문·뉴시스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류호정 의원이 참석했다. ⓒ여성신문·뉴시스

‘충격 넘어 경악’ 민주당 논평에 류호정 의원 “할 말 많지만 절대 않겠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김종철 전 대표 성추행 사건에 대해 "충격을 넘어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라고 한 더불어민주당 논평에 "할 말이 많지만 절대 않겠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26일 류 의원을 신임 원내 수석부대표 겸 원내대변인에 임명했다.

류 의원은 취임사에서 "민주당의 충고는 분명히 받들겠다. 무관용의 원칙으로 조치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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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시민단체가 '성추행' 김종철 전 정의당 대표 고발

정의당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한 김종철 전 정의당 대표가 고발 당했다.

시민단체 활빈단은 김 전 정의당 대표를 26일 서울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사퇴와 직위해제로 끝날 일이 아닌 만큼 김 전 대표가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며 "우월적 지위에 있는 당 대표 권한과 위력으로 벌인 '성범죄' 사건의 전모를 철저히 수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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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nbsp; ⓒ국회사진기자단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nbsp; ⓒ국회사진기자단

박영선 "서울시 대전환하겠다" 서울시장 출사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6일 박 전 장관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비대면 시민보고' 형식의 출마 선언을 통해 '서울시 대전환'을 핵심 비전으로 내세웠다.

박 전 장관은 "21분에 모든 것이 해결되는 콤팩트 도시로 서울을 재구성하겠다"며 "서울을 인구 50만명 기준의 자족적인 21개 분산도시로 전환하겠다"며 "권역별로 21분 내 모든 이동이 가능하도록 바꾸겠다"고 전했다. 여의도를 예로 들면서 국회의사당에서 동여의도로 향하는 도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공원과 수직정원, 스마트팜, 1인가구텔을 조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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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제까지 원하기만하면 마음껏 놀 수 있었던 몇몇의 남성 문화 속에 깊게 들어와 있던 문제들을 조심하고 두려워하게하는 영역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홍수형 기자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제까지 원하기만하면 마음껏 놀 수 있었던 몇몇의 남성 문화 속에 깊게 들어와 있던 문제들을 조심하고 두려워하게하는 영역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홍수형 기자

권인숙 의원 "정의당에 경악? 민주당이 부끄럽다“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종철 전 정의당 대표의 성추행과 관련된 민주당 논평에 "사실 너무나 부끄럽고 참담했다"고 비판했다.

26일 권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합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민주당도 같은 문제와 과제를 안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충격과 경악이라며 남이 겪은 문제인 듯 타자화하는 태도가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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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젠더인권본부를 맡고 있는 배복주 부대표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종철 대표의 성추행 사건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정호진 대변인. ⓒ뉴시스·여성신문
정의당 젠더인권본부를 맡고 있는 배복주 부대표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종철 대표의 성추행 사건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정호진 대변인. ⓒ뉴시스·여성신문

배복주 정의당 부대표 "김종철 고소, 피해자가 안 원해“

배복주 정의당 부대표 겸 젠더인권본부장은 김종철 대표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가 원하지 않아서 형사 고소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배 부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게시물에서 "(피해자는) 공동체적인 해결방식이 당을 위해 더 유효한 방식이라고 판단했다"며 "제3자 고발도 가능하지만, 그게 피해자를 위한 것인지 생각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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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성신문·뉴시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성신문·뉴시스

남인순 의원 “박원순 성희롱 정황 유출, 저의 불찰…피해자에게 사과” [전문]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비서 성희롱 의혹이 맞다고 밝힌 가운데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권위 직권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피해자에게 깊이 사과 드린다"고 26일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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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기호 1번 이지원 후보, 기호 2번 김진아 후보. ⓒ여성의당
(왼쪽부터) 기호 1번 이지원 후보, 기호 2번 김진아 후보. ⓒ여성의당

여성의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 2인 “서울시 직장 내 성범죄 끝장내겠다”

여성의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자들이 23일 열린 합동 토론회에서 한목소리로 "남성중심주의 정치에 있어 변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성의당에 따르면 당내 경선에는 기호 1번 이지원, 기호 2번 김진아 두 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이지원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왜 남성 서울시장이 필요한지, 왜 남성은 정치인으로서 부적합한지 질문하지 않는다"며 "전체 226명의 자치단체장 중에서 여성은 단 9명으로 4%에 불과하다. 이것이 역대 최고기록이라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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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김종철 “명백한 성추행…변명 여지없고 피해자에 사죄”

김종철 정의당 전 대표가 25일 성추행 사실을 인정했다. 김 대표는 "머리 숙여 피해자께 사과드립니다. 당원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도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 전 대표는 "식사 자리를 마치고 나와 차량을 대기하던 중, 저는 피해자가 원치 않고 전혀 동의도 없는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행함으로써, 명백한 성추행의 가해를 저질렀습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행위였고 피해자는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피해자께 다시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성추행 당시 상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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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 ⓒ홍수형 기자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 ⓒ홍수형 기자

[인터뷰] 김진애 “시대가 도시전문가 서울시장을 원한다”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지금은 도시전문가 출신의 서울시장이 필요하다"며 정책과 실무. 정무 감각을 두루 갖춘 자신이 서울시장의 적임자라고 자임했다. 김 의원은 자타공인 도시건축 전문가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도시계획학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산본신도시(1989년), 인사동길(2000년) 등 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18대 국회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일했고 21대에는 열린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재입성했다. 특히 18대 국회에선 이명박정부의 잘못된 토건 정책을 고발에 앞장서 '4대강 저격수'라는 별명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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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김종철 정의당 대표, 성추행으로 사퇴 [전문]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같은 당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 25일 사퇴했다.

정의당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 여러분과 국민께 매우 부끄럽고 참담한 소식을 알린다"며 이렇게 밝혔다. 정의당 젠더인권본부를 맡은 배복주 부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1월 15일 발생한 정의당 김종철 대표의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는 당 소속 국회의원인 장혜영 의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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