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찬성 50.1%·반대 40.8%
제주 지역 '찬성한다' 73.4% 가장 높아
젊고 보수 성향일수록 찬성 높아
여론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절반은 부동산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완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 층에서 찬성 비율이 높았다.
18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를 한시적으로 감면 또는 폐지하자는 주장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50.1%로 나타났다. '반대한다'는 40.8%였다.
응답 유형별로 '매우 찬성'은 23.0%, '어느 정도 찬성'은 27.1%였다. 이어 '매우 반대'는 23.7%, '어느 정도 반대'는 17.1%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찬성 응답이 55.5%로 반대 35.9%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경기·인천도 찬성 응답이 49.6%로 반대 42.1%보다 높았고, 대전·세종·충청, 부산·울산·경남 등도 찬성 응답이 반대 응답보다 높았다.
제주에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73.4%로 가장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30대의 '찬성' 응답이 각각 56.8%와 58.4%로 높았다. 40대와 50대의 찬성 응답도 각각 54.2%, 51.5%로 나타났다.
반면 60대에서는 찬성 35%, 반대 54.2%로 나타났고, 70세 이상은 찬성 40.6%, 반대 51.9%로 집계됐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 성향인 사람의 63.9%가 찬성한다고 응답했고, 중도 성향인 사람은 51.2%가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진보 성향인 사람은 44.3%가 찬성, 43.8%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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