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미국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60일간 이민을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여성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시스·여성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지지자들의 의회 난동에 대해 자신의 책임이 있느냐는 질문에 "모두가 그것이 완전히 적절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탄핵 추진에 대해 "정말 터무니없다"며 "정치 역사상 가장 큰 마녀사냥의 연속"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자신에 대한 의회의 탄핵 추진이 "엄청난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도 "폭력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지지자들이 의회에서 난동을 부린 사태와 관련해 연설 등을 통해 이를 부추겼다는 '내란 선동' 혐의로 전날 하원에서 탄핵소추안이 발의됐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사임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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