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개 시민사회단체·의원들, 11일 공개질의서 발송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아동인권단체 외 38 단체가 '아동의 죽음, 보건복지부장관과 경찰청장에게 묻는다'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수형 기자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아동인권·미혼모·한부모·여성단체들이 학대 피해로 입양아동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과 경찰청장에게 공개 질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수형 기자

탁틴내일·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등 52개 단체와 국회 보건복지위 신현영·정춘숙 의원, 행정안전위원회 박완주 의원 등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복지부 장관과 경찰청장에게 아동학대 사망 사건에 대해 공개질의했다.

신수경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아동인권위원회 변호사는 "쏟아지는 법안과 대책에도 불구하고, 정인이를 비롯해 아동학대로 사망한 연간 수십 명에 달하는 아이들을 '왜' 구하지 못했는가"라며 "정부는 아동학대 대응 업무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실효적인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촉구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