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홍수형 기자
서울시청 ⓒ홍수형 기자

서울시가 올해 총 10억원에 달하는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정공모와 자유공모 분야로 나눠 진행하며, 선정된 사업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정공모 분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사회적 돌봄공백 대응과 돌봄 종사자 권리보장 ▲코로나19 이후 심화되는 다양한 젠더폭력 대응 방안 ▲코로나19 이후 여성의 사회적 고립 해소 및 정신건강 증진 방안 ▲성별임금격차, 고용중단 예방, 여성 일자리 확대, 일·생활 균형으로 총 4개 분야이다.

자유공모 분야는 ▲성평등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서울 특화형 사업이다. 성평등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공모한다.

여성의 권익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활동하는 서울시 소재 여성단체와 비영리단체 또는 비영리법인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비영리단체나 비영리법인으로 등록되지 않은 지역 중심의 풀뿌리 여성단체도 정관(또는 내부 규칙) 및 고유번호증을 제출하면 신청 가능하다. 단체(기관)별 1개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21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보조금관리시스템 (https://ssd.e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시는 사업의 적정성, 금액산정의 적정성, 단체 사업수행능력, 최근 1년간 여성 관련 사업 추진실적 등을 고려해 ‘서울시 성평등기금운용심의회’ 심사를 진행한다. 이후 3월 2일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시 보조금관리시스템을 통해 공개하고 선정단체에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5일 오후 3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성평등기금 공모사업 비대면 사업설명회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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