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는 15일(현지시간) 미 제약업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긴급사용 승인에 적합하다고 전했다. ​​​사진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모더나 본사의 모습이다. ⓒAP·뉴시스·여성신문
모더나 ⓒAP·뉴시스·여성신문

유럽의약품청(EMA)이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승인을 보류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EMA는 현지시간 4일 예정에 없던 회의를 열고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승인 여부를 논의했지만,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다

EMA는 트위터로 “인간용의약품위원회가 모더나 백신 사용 승인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면서 “오는 6일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는 유럽연합(EU) 회원국들로부터 백신 승인 속도를 높이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그러나 EU 집행위원회는 “복잡한 일에는 어려움이 따른다"며 EMA를 옹호했다.

EMA는 작년 12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사용을 승인했고, EU 회원국들은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한편 영국은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돌입했다. EMA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이달까지 승인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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