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91번째 생일을 맞는 마거릿 키넌이 8일 코벤트리 대학병원에서 영국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AP/뉴시스ㆍ여성신문
영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AP/뉴시스ㆍ여성신문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코로나19 백신의 2회차 지연 접종과 관련해 안전성·효능 입증할 데이터가 없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현지시간 4일 성명서를 내고 “대다수의 임상시험 참가자들은 연구 설계에서 명시된 기간 내에 두 번째 접종을 받았기 때문에 그와 다른 접종 스케줄에 대해서는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이 평가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번째 접종 이후 21일이 지난 이후에도 보호력을 보여준다는 데이터는 없다”고 강조했다.

통상 코로나19 백신은 총 2회 접종을 해야 하며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경우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1회차와 2회차 사이의 접종 간격이 3주로 정해져 있다.

그러나 영국이 최근 접종 간격을 12주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혀 안전성 및 효능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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