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영국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3개월 간격으로 맞으면 효과가 최대 80% 이른다고 말했다. 사진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모습이다. ⓒ아스트라제네카 홈페이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홈페이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심사가 시작됐다. 빠르면 40일 이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한국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AZD1222'의 품목허가 심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180일 넘게 걸리는 허가심사 처리 기간을 40일 이내로 단축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심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한국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청에 따라 비임상 및 품질 자료 사전검토에 착수했다”면서 ”비임상 자료에 대해서는 보완을 요청했고, 품질자료는 사전검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재 영국, 브라질, 미국 등 10여 개국에서 임상 3상 시험 중이다.

영국은 임상시험에서 1만1636명에 대한 예방효과를 확인, 지난달 30일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작년 10월부터 사전검토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세계보건기구의 긴급사용목록 등재도 신청하는 등 글로벌 백신 공급 절차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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