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 ⓒ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내년 한해를 설계하는 신년사를 31일 밝혔다.

조 시장은 먼저 "2023년 왕숙신도시 입주와 인구 100만 도시를 바라보며,대한민국 No.1 도시로 도약하는 기틀을 확고히 다지는 희망의 해로 삼고 시민의 행복 지수를 높이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왕숙신도시는 기존 신도시들이 일자리도 교통 대책도 없이 배드타운으로 전락한 것과는 달리 생명산업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농생명 클러스터, 메디컬, 코스메틱, 화학 관련 기업 등 다양한 앵커 기업을 유치해 일과 주거,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목표를 향해 올해도 교통, 공간, 환경의 3대 혁신 및 복지, 그리고 약자에 대한 배려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 4호선 연장 진접선이 개통할 예정이며, 4호선 8호선 연결과 6호선 연장, 경춘선 분당선 연결 등도 차질 없이 뚝심 있게 진행해 남양주 교통체계의 획기적인 혁신을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 조 시장은 "내년 3개의 축을 완성하고 공간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광릉숲에서 시작해 태조 이성계가 여덟 밤을 묵었다는 팔야리와 왕이 잠을 잤다는 왕숙천을 따라 형성된 역사문화축,두 번째는 정약용축으로 다산동 정약용도서관에서 조안면의 정약용유적지, 그리고 북한강을 따라 올라가 정약용큰마당으로 완성되는 조선의 르네상스 축, 세 번째 축은 이석영축으로 금곡동 홍유릉 앞의 이석영광장과 경술국치를 기억하자는 리멤버 1910, 평내호평역 앞에 청년창업의 마당이 될 1939with이석영, 화도에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등올해 안에 모두 개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경혁신은 지난해에 시작한 아이스팩과 스티로폼 수거 캠페인을 '거점수거 특화사업'으로 확대하고 환경지표를 더 꼼꼼히 챙겨 생활쓰레기 20% 줄이기 목표를 달성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부장애인 복지관을 개관해 장애우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중위소득 100%이하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에게 노트북 8400대, 인터넷 강의 등을 입학 선물로 지원하는 학습용 스마트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복지와 약자에 대한 배려 또한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조안면 상수원보호구역 위헌심판도 올 연말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