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는 내년 1월 1일 자로 진재승 대표이사 사장이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다고 31일 전했다.
신임 진재승 대표이사 사장은 2020년 12월 이사회 추인을 통해 유한킴벌리 차기 CEO로 확정됐다.
진 신임 사장은 한양대에서 물리학을,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EMBA)을 전공했다. 1989년 유한킴벌리에 입사한 뒤 입사 후 개인용품 제품개발실장 등 R&D 책임자로서 제품 혁신을 주도해 왔다. 생리대 화이트,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기저귀와 그린핑거 스킨케어, 라네이처 생리대 등 자연친화 생활용품 연구개발 과정을 이끌었다.
2010년 이후에는 회사의 미래비전프로젝트 총괄팀장, 유아·아동용품사업, 온라인사업, 여성·시니어사업 등 주요 사업부문 등을 담당했다. 또 2003년 킴벌리클라크 북아시아 개인용품 R&D 이사, 2016년 미국을 포함한 북아메리카의 가정용품(Household Care) 사업부문장(GM)을 맡아 매출 성장 등 경영 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취임식은 오는 1월 4일(월) 진행 예정되며, 코로나19 거리두기 실천에 따라 전면적인 온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김현희 수습기자
hhkim@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