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 특화지역 및 체험형 스튜디오 조성, 이화둘레길 지정 등

지난11월 이화52번가 내 이화쉼터에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낭독극’이 열리고 있는 모습 ⓒ서대문구청
지난11월 이화52번가 내 이화쉼터에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낭독극’이 열리고 있는 모습 ⓒ서대문구청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이화여대 정문 옆 골목 상점가인 ‘이화52번가’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 선정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구는 10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관련 공모를 진행했으며 창의성, 적합성, 대표성, 친밀성, 실현가능성을 기준으로 1차 내부 심사와 2차 외부심사위원회 심사를 열고 우수 2개, 장려 4개 등 총 6개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우수 아이디어로는 ▲이화52번가 대표 이미지와 색상 정립을 통한 입간판 제작 및 채식 특화지역 조성 ▲역사와 감성을 담은 미디어 아트 전시를 통한 체험형 스튜디오 조성이 선정됐다.

장려 아이디어로는 ▲이화둘레길 지정 ▲이화52번가 서포터즈 운영 ▲의류·잡화·미술 크리에이터 모집과 판로개척 ▲유튜브 이벤트 등이 뽑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서대문구청<br>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서대문구청

 

우수와 장려 아이디어 선정자들에게는 각각 30만 원과 10만 원씩의 문화상품권이 전달된다.

외부 심사위원들은 ‘공간과 거리 중심의 아이디어와 마케팅적인 요소가 뚜렷한 제안 등 실제 정책으로 활용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았다’고 호평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모아진 아이디어들을 통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이화52번가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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