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토부 변창흠·여가부 정영애 장관 임명안 재가

문재인 대통령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고나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28일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두 후보자의 인사를 재가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다.

변 후보자와 정 후보자의 임기는 29일부터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는 전체회의를 통해 두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정 후보자는 여야 만장일치로 청문보고서가 채택됐다.

구의역 사고 막말·여성 비하 발언 등으로 자질논란에 휩싸인 변 후보자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은 표결을 거부하고 기권했다. 민주당 의원은 전원 찬성했다. 국토위는 재석 26명 가운데 찬성 17표, 기권 9표로 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