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2024년까지 지원센터 사업 시행
28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기관 공모

25일 서울시가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센터’ 운영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시청의 모습. ⓒ뉴시스·여성신문

서울시가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센터’(지원센터) 운영에 나선다.

시는 내년 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3년간 지원센터 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원센터를 통해 성매매 신고 접수·상담, 사이버 아웃리치(대외 접촉·설득), 기관연계 등 성매매 피해 아동과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청소년 상담 1388’과 연계해 긴급구조에 나설 예정이다. 성매매 중단을 위해 ‘생계형 긴급 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안정적인 거주지 지원, 학력 취득 및 취업 준비, 의료·법률서비스 지원 등 사회적 지지망을 제공해 자립·자활 역량 강화를 돕는다.

지원센터는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이 성인(만 19세)이 될 때까지 전문 멘토와 연계해 사후 관리한다. 지적장애 피해 아동·청소년은 만 24세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장애전담 1곳을 포함해 2곳을 지원센터 운영 기관으로 선정한다. 지원 규모는 1개 기관당 1억2400만원으로 총 2억4800만원이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만 2년 이상 성매매 방지와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 등 관련 사업을 실시한 기관이다. 최소 3명 이상의 상담원 인력이 필요하다. 주사무소는 서울에 있어야 한다.

접수 기간은 28일부터 2021년 1월 6일까지다. 서울시청 본관 9층 여성권익담당관 늘푸른여성팀으로 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제출은 직접 방문, 우편 접수 모두 가능하다.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시 여성권익담당관(chohr@seoul.go.kr, 02-2133-5335)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