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키우고 적극 도전하라

젊은 층의 극심한 취업난은 여전하지만 뜻이 있고 방법을 안다면 길이 있게 마련. 최근 취업전문업체 스카우트(www.scout.co.kr)와 채용전문업체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제시한 취업전략 7계명을 소개한다.

·1계명:진로에 맞춰 다양한 경험을 쌓아라 = 최근 기업들은 채용 즉시 일을 할 수 있는 경력직을 선호한다. 따라서 자신의 적성을 고려, 하고 싶은 일을 정한 뒤 이에 맞춰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진로와 관련이 있는 아르바이트나 자원봉사, 취미생활을 해보는 것이 좋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직장 체험 프로그램도 경력을 쌓는 좋은 방법이다.

·2계명:인맥을 총동원하라 = 취업사이트, 신문광고, 학교 취업보도실, 선후배, 가족 등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길은 많다. 이 가운데에서 자신이 가고 싶은 회사나 업종에 근무하는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어야 한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보직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기업 내부인을 통해 직접 듣는 것이 가장 좋다.

·3계명:경력에 도움이 되는 공부를 하라 = 닳아빠진 토익책을 보면서 여름을 보내는 건 금물. 어학보다는 주요 기업들에서 시행하는 각종 공모전에 응시하는 기회를 만들어 보라. 실전 감각을 키우는 동시에 채용 기회를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식투자대회, 광고대상, 홈페이지 경연대회 등 각종 공모전에서의 입상은 취업의 지름길이다.

·4계명:자격증을 따라 =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자격증은 미리 따놓아야 한다. 업무에 바로 연결되는 자격증이 좋지만 평범하고 기본적인 자격증도 도움이 된다. 비슷한 실력의 후보자라면 자격증이 있는 쪽이 그렇지 않은 쪽보다 훨씬 유리하다.

·5계명:헤드헌팅업체를 이용하라 = 헤드헌팅업체에 이력서를 제출해 놓으면 구인 요청이 들어왔을 때 미리 접수한 구직자에게 연락을 해준다. 헤드헌팅업체에서 경력자만 관리하는 것은 아니므로 신입들도 이력서를 보내고 상담을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컨설턴트와 인맥을 형성해 취업과 관련된 조언을 적극적으로 구하자.

·6계명:보직에 맞는 이력서를 준비하라 = 무조건 많은 자격증과 경력을 나열한다고 합격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기업에서 필요한 사람은 그 보직에 전문성을 갖춘 사람이므로 희망하는 직종이나 기업의 특성에 맞는 전문성을 강조한 이력서는 취업의 기본 요소다. 평소 2∼3개의 이력서를 준비해 놓고 지원하는 기업과 보직의 성격에 따라 약간 수정한 뒤 채용공고를 확인하는 즉시 지원할 수 있는 순발력을 기르자.

·7계명:해외 진출도 고려하라 = 외국어에 자신이 있다면 해외로 눈을 돌려볼 만하다. 일본과 인도 등에 정보기술(IT)로 취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공략하는 것도 방법이다. 국제교류협력단(KOICA)에서 오지체험을 통해 지역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경력을 쌓는 것도 취업에 유용하다.

동김성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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