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에 늦어서”…40대 남성, 119구급차 훔쳐 무면허 운전
“약속에 늦어서”…40대 남성, 119구급차 훔쳐 무면허 운전
  • 전성운 기자
  • 승인 2020.12.18 16:09
  • 수정 2020-12-18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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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차 ⓒ뉴시스·여성신문
119구급차 ⓒ뉴시스·여성신문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차를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8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및 절도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한 도로에 정차 중인 119구급차를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소방대원들이 구급 활동을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차량 운전석에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주안역 선로에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상태였다.

경찰은 소방당국이 공유한 차량 위치정보(GPS)를 추적해 도주 1시간여 만에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도로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했는데 약속에 늦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며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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