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국가주도출산정책에서 사람중심 정책으로

경상북도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는 지난 17일 대구시청 별관 5회의실에서 2020년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경상북도는 2020년 한 해 동안 생애주기별 '2020년 경북형 아이행복시책' 시행, 저출생극복 및 지방소멸위기 대응기반 구축, 저출생극복 사회적 공감대 확산, 내실있는 이웃사촌 시범마을 운영,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조성과 명품보육서비스 지원강화, 여성의 능력개발 및 마춤가족서비스 제공, 다문화가족 장기정착 및 사회참여 확대 등을 추진해 왔다. 2021년에는 경상북도 인구정책 기본 계획 수립연구, 경북형 작은 정원 조성, 경북 지방소멸대응 종합게획 수립연구용역, 영아종일제 전담 아이돌보미양성, 가족친화인증기업육성확대, 미혼모자 복지시설 신규설치 가족센터 등 계획하고 있다. 

이날 저출산극복 사회연대회의 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원경 경상북도 아이여성행복 국장이 ‘경상북도 2020년 추진성과 및 2021년 역점사업’을 발표했다.

이원경 국장은 “경상북도에서는 전국 최초로 인국정책전담부서 아이여성행복국과 유관협력부서로 청년정책컨드롤타워인 청년정책관을 신설해 집중하고 있다"며 " 사회연대위원들도 단체별 역할 수행에 적극참여하여 저출산 극복에 기여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저출산극복 사회연대회의 위원들이 2차 정기회의를 통해 '2021년 사회연대 사업'을 논의했다.
경상북도 저출산극복 사회연대회의 위원들이 2차 정기회의를 통해 '2021년 사회연대 사업'을 논의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

이날 회의에서는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 인구사업과장이 ‘2020년 사회연대회의 사업 추진실적과 2020년 사회연대회의 사업 추진 실적을 보고했다.

경북육아종합지원센터 이삼범 의장의 진행으로 사업추진에 대한 평가 및 애로사항, 발전방안 모색, 2021년 사업 추진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 및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2021년에는 출산정책의 패러다임도 출산율과 출생아 수를 목표로 하는 국가주도출산정책에서 삶의 방식에 대한 개인의 선택권을 존중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람중심 정책으로 전환되었으며, 2021년도 주요사업으로 진행해야 할 '5대정책과제는 ▷출생부터 아동의 건강한 성장지원 ▷아이와 함께하는 일 생활균형 ▷모든 아동과 가족에 대한 평등한 지원 ▷청년의 평등한 출발지원 ▷건전한 재정, 효율적 전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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