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교 여성인력 현황

●전체 직원 3679명 중 여직원 1566명(43%)

●눈높이 교사 1만5366명 중 여교사 1만3250명(86%)

●국내 최초 기업 공동 참여 설립한 '푸르니 어린이집'

●올 11월 '눈높이 해운대 어린이집'개원 예정

(주)대교는 이런 회사

대교는 올 7월 9일로 27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01년 다국적 컨설팅업체인 맥킨지로부터 자문을 구해 세계적인 교육서비스 기업으로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했다. 그 일환으로 조직 전체를 세계화에 맞게 성장지향형 조직으로 개편하고, 유아사업과 해외사업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91년 LA에 현지법인 '대교아메리카'를 설립함으로써 업계 최초로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미국에 진출한 이후 캐나다, 홍콩, 뉴질랜드, 호주, 영국, 일본, 중국, 필리핀, 싱가폴, 하와이, 인도네시아에 해외법인 및 프랜차이즈를 설립해 28년 동안 다져온 눈높이 시스템을 해외에서 구축하고 있다.

대교의 경영 비전은 “고객의 발전을 중시하고 사회에 대한 기업의 사명을 다하자”는 것으로 요약된다. 물론 그 바탕에는 고객중심의 교육철학인 '눈높이'가 깔려있다. 눈높이 교육은 학습자 개개인의 능력에 맞춰 난이도를 조절하는 개인별 능력별 학습이 가능토록 한 학습자 중심의 교육시스템이다. 대교는 제품개발력, 신규사업 진출, 제휴 결성력, 브랜드 파워 등을 발판으로 이같은 21세기 비전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주)대교 직원 중 남성사원은 2113명, 여성사원은 1566명이다. 여성사원의 비율은 43%로 국내 여타 회사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편이다. 특히 눈높이 선생님에서 여성의 비율은 압도적이다. 총 1만5366명 중 1만3250명이 여성이다. 무려 86%를 차지한다. 직원과 눈높이선생님을 합치면 1만9045명이 대교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중 여성의 비율은 78%이다.

대교의 여성 인력 비율이 높아질 수 있었던 것은 회사에서 실시한 여러 정책들에서 기인한다. 대교는 위탁사업자인 눈높이 선생님들의 비전을 위해 본인들의 능력과 희망에 따라 정규 직원으로 전환시켜 채용하는 것을 중시해 왔다. 91년부터 현재까지 총 1300여명을 정규직원으로 전환해 여성인력의 비중이 높아졌다.

또한 능력 있는 여성사원에게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과거의 남성 위주 인사 관행에서 탈피해 과감하게 여성사원을 중추적 관리자로 발탁하고 있다.

대교의 여성 최초는 물론 최연소 임원이 된 서울강남본부의 김선희 상무, 서울북서본부장을 맡고 있는 연문숙 상무를 비롯해 조경란 수원본부장, 석주식 제품개발실 팀장, 조연경 인터넷마케팅 팀장, 이영미 제품개발실 팀장 등이 여성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동김성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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