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윤정·백란숙 작가 프로젝트 브랜드 ‘두리’
2019 공예디자인 스타상품 ‘참 시리즈’로
‘DFA 디자인 포 아시아 상’ 제품 부문 은상

방윤정, 백란숙 작가가 만든 2019 공예디자인 스타상품 ‘두리 - 참 시리즈’ ⓒ516스튜디오/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방윤정, 백란숙 작가가 만든 2019 공예디자인 스타상품 ‘두리 - 참 시리즈’ ⓒ516스튜디오/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우리나라 여성 작가들이 한복과 노리개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예디자인 작품이 올해 디자인 포 아시아 어워드(DFA)에서 수상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은 공예디자인 스타상품개발 선정작가인 ‘두리’의 ‘참(charm, 행운의 상징으로 목걸이나 팔찌 따위에 매다는 장식) 시리즈’가 올해 ‘DFA 디자인 포 아시아 상’ 제품 부문 은상을 받았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두리’는 칠석무늬 방윤정 작가와 캐시랑의 백란숙 작가가 함께 만든 프로젝트 브랜드다. 지난해 공진원의 공예디자인 스타상품개발 공모에 선정돼 ‘참 시리즈’를 개발했다.

DFA는 아시아적 관점을 기반으로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해 전 세계에 선보이고자 기획된 국제대회다. 홍콩디자인센터(HKDC)가 주관하고, 홍콩특별행정구 산하 크리에이트홍콩이 후원한다. 올해 ‘DFA 디자인 포 아시아 상’ 부문에는 20여 개국에서 1000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금상 13점, 은상 33점, 동상 51점 등 총 197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방윤정, 백란숙 작가가 만든 2019 공예디자인 스타상품 ‘두리 - 참 시리즈’ ⓒ516스튜디오/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방윤정, 백란숙 작가가 만든 2019 공예디자인 스타상품 ‘두리 - 참 시리즈’ ⓒ516스튜디오/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김태훈 공진원장은 “‘참 시리즈’는 전통의 현대화라는 두 작가의 공통 키워드가 빚어낸 결과이자, 공예디자인 상품과 신진작가 발굴에 집중해 온 공진원의 스타상품개발 공모 사업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도 한국의 공예 소재와 기법에 현대적 디자인을 접목한 공예디자인 상품 발굴과 신진작가들의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전문 멘토링 및 차별화된 홍보 지원을 지속”하며, “시장 경쟁력을 갖춘 공예디자인 상품을 확산시킴과 동시에 한국의 공예작가 브랜드의 저변 확대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리의 ‘참 시리즈’를 비롯한 공예디자인 스타상품 선정작은 공진원 갤러리숍과 온라인숍 공예정원(kcdfshop.kr)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진원 웹사이트 자료실(www.kcd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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