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기 편하면서 빨아쓸 수 있는 마스크가 출시됐다 ⓒ아이지에스에프

글로벌 신소재 그래핀 섬유 기업 주식회사 아이지에스에프는 경쟁력 있는 가격의 고순도 그래핀 생산 기술로 숨쉬기 편한 그래핀텍스 마스크 G1, G2 출시에 이어 비말 차단 마스크 ‘GSSM’(그래핀 스플래시 쉴드 마스크)을 출시했다.

숨쉬기 편한 마스크

아이지에스에프에서 출시한 이 마스크는 시험 성적기관을 통해 얻은 결과를 보면 96%의 분진포집효율로 KF94급 마스크 기준을 충족시켰다. 89.3%의 원적외선을 방출시켜 혈액 순환을 도와 피부 트러블을 막아 준다. 27Pa의 안면부흡기저항 값을 나타내 통기성이 기존 부직포 마스크보다 3배 뛰어나다. 또, 그래핀텍스의 소취 기능은 마스크의 재사용의 거부감을 덜 수 있다.

그래핀텍스의 GSSM은 국제 공인 기관인 ISO와 FDA의 인증을 완료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일본 테스트기관과도 CE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 출시한 그래핀텍스 마스크 G2의 경우 이와 같은 검사 성적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크라우드펀딩에서 인기를 입증 받았고, 해외에 수출 계약도 진행하고 있다.

빨아쓰는 마스크

이 회사의 그래핀텍스는 100% 대한민국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초의 3.1 고순도 그래핀 복합 섬유다. 서울대 화학과 출신 연구팀에서 개발한 그래핀 분산 기술의 특징은 별도의 분산제를 첨가하지 않고 그래핀을 분산한다는 점에서 다른 나노 마스크와도 구분되고, 중국이나 대만을 비롯한 해외에서 개발된 파우더형 그래핀과도 차별화된다.

코팅 방식의 그래핀 마스크는 여러 번 빨아서 사용할 경우 코팅이 벗겨지기 때문에 그래핀 고유의 물성이 보존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래핀텍스는 세탁 후에도 영구적인 기능을 유지하며 추가공정 없이 그래핀 기능이 발현된다.

그래핀텍스는 기존 섬유보다 촘촘하고 탄탄한 섬유 제조가 가능하기에 그래핀텍스는 안정된 팩압에서 복합 폴리머 형태의 그래핀을 고르게 방사시켜 제조하기 때문에 기존 섬유보다 내구성이 우수하다.

친환경 마스크

최근 일상생활의 필수품이 되어 버린 마스크는 우리나라에서만 하루 평균 약 2000만장의 일회용 마스크가 버려지며 우리의 위생과 건강, 그리고 환경까지 위협하고 있다.

일반 마스크는 부직포, 필터, 코에 고정하는 철사 등 여러 재질로 구성돼 분리 배출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분리가 어렵기 때문에 종량제 봉투에 넣어 처리된다. 공정에 별도 화학처리가 없어 환경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기능성 섬유를 사용한 마스크를 쓰고 버리는 것이 환경 오염을 막는 방법의 하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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