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선관위 ‘여성정치참여 세미나’ 개최

고영수교수가 여성의 정치 참여의 중요성을 강의하고 있다.
고영수 교수가 여성의 정치 참여의 중요성을 강의하고 있다. ⓒ이현경 통신원

여성정책 박람회인 ‘2020 여성UP엑스포’가 양성평등주간 및 여권통문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지난 20~2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행사 첫 날인 20일 행복관에서 대구선거관리위원회가 마련한 ‘2020 여성 UP! 정치 UP! 여성정치참여 세미나’가 열렸다. 

고영수 대구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구원 초빙교수가 ‘국가경쟁력의 요건과 여성 정치 참여의 관계’를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고 교수는 “여성 문제는 모든 여성 대 모든 남성의 대립 구도가 아니다”라며 “남녀 동등한 권리와 지위 확보를 위한 여권 신장으로서 공동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 교수는 “여성의 정치 참여는 민주주의에서 요구하는 대표성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며 “시민 정치 참여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행위이며, 직접적 정치 참여의 유력한 수단인 선거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래 세대가 덜 다치고,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어른들이 필요하다. 우리가 용기 내고 바뀌어 정치에 참여함으로써 실질적인 평등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세미나는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3중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오프라인 행사는 최소한으로 추진하고 온라인 행사를 확대하여 많은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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