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안전, 양성평등, 건강가정
주제로 여성정책 테마관 설치

여성정책 박람회인 ‘2020 여성UP엑스포’가 양성평등주간 및 여권통문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지난 20~21일 엑스코에서 열렸다. 이번 ‘여성UP엑스포’에서는 여성안전’, ‘양성평등’, ‘건강가정’ 3가지 주제로 여성정책 테마관을 설치해 지역 여성을 위한 정보제공 창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각 테마관은 행사장 중앙에 자리잡고 있어 방문객들이 쉽게 찾아 정책설명과 테마관에서 진행한 이벤트에도 참가하며 흥미를 높였다.

대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가 운영한 ‘건강가정’ 부스는 ‘아이돌봄서비스’와 출산장려금 및 지원금, 마더박스 등 다양한 제도에 대해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아이돌봄서비스’는 만 12세 이하의 아동을 둔 가정에 돌봄이 선생님이 직접 방문해 아동을 돌봐주는 서비스다.

건강가정부스에서 상담을 하고 있는 시민.
건강가정부스에서 행사장을 찾은 시민이 상담하고 있다. ⓒ박지수 통신원

동구에서 아이돌보미 활동을 하고 있는 이덕자 씨는 “동구에만 300명이 넘는 아이돌보미분들이 계신다. 시간대별로 요일별로 이용할 수 있어 아기 엄마들의 인기가 높다. 인터넷으로 쉽게 신청할 수 있으니 이용이 필요한 집에서는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에서는 출산장려금·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둘째부터 지급한다. 구·군별로 지급되는 금액이 달라 각 구·군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지역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자녀의 출생신고 시 ‘마더박스’도 지급되는데 마더박스에는 딸랑이 셋트, 손수건, 로션, 클렌징, 체온계, 방수패드 등 10만원 상당의 출산육아용품이 들어있다.

대구시 여성가족과 박재홍 과장은 “임산부들을 위한 지원도 있지만 남성에 대한 인식개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 강연대회’, ‘신통남 프로젝트’‘, ’100인의 아빠단‘ 등 아빠가 육아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지원을 통해 보육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돌봄서비스 신청방법 및 절차. ⓒ박지수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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