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LPGA 투어 최다승 국가 공동 1위 올라

[벨에어=AP/뉴시스]김세영이 22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세영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라 시즌 2승, 투어 통산 12승째를 올렸다. 2020.11.23. ⓒ뉴시스·여성신문
김세영이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김세영(27·미래에셋)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의 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올해 LPGA 투어 5승을 기록해 미국과 함께 2020시즌 LPGA 투어 최다승 국가 공동 1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35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보기 3개로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2위 앨리 맥도널드(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 10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에 이은 시즌 2번째 우승이다.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해 2015년 3승, 2016년 2승, 2019년 3승에 이어 이번 시즌 역시 개인 통산 네 번째 다승 시즌을 기록했다.

투어 통산 12승을 거둔 김세영은 평균 타수, 이번 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1위에 올랐다. 우승 상금 22만5000달러(약 2억5000만원)을 합해 시즌 총상금 113만3219달러(약 12억6580만원)를 획득했고,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포인트 30점을 얻어 가장 높은 106점을 기록했다. 교포 선수인 대니엘 강(미국)과 함께 올해 2승으로 다승 부문에서도 공동 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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