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광순 개혁신당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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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원기 기자>

고은광순 국민통합개혁신당추진위원회(개혁신당) 공동대표가 국민참여통합신당과 처음으로 가진 공식회동 자리에 개혁신당 공동대표 자격으로 참여했다. 공식회동은 지난달 26일(사진)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열렸으며 통합신당 쪽은 김근태, 김원기, 정동영, 이상수 의원이 개혁신당은 고은광순, 박명광, 이부영 공동대표 등 총 7명이 참석했다.

회동 시작부터 긴장된 모습으로 임했던 고은 공동대표는 “신당의 생존전략은 구태정치를 벗어나는 길”이라며 “공식회동에 참가한 분들이 가부장적인 정치문화를 깨는 일이나 여성정치세력화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 애매한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공식회동 자리에 처음 참석한 만큼 긴장된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고은 대표의 마음만은 변함없다. “오늘 느낀 이 긴장감을 풀지 않고 신당을 기존의 정치 틀을 깨는 당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결과물이 피부로 느껴질 때까지 서서히 변화를 추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7인 회동 결과 공동실무협력기구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으며 양측 대외협력위원장인 김부겸, 이호웅 의원이 이 기구의 실무진으로 결정됐다. 공동실무협력기구는 신당창당준비위원회 결성 시기와 향후 일정을 검토하고, 이 달 초에 시민·종교단체 등 광범위한 세력이 참여하는 범국민원탁회의를 열 예정이다.

혜원 기자nancal@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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