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성 공무원들은 대부분 전보가 어려운 보건진료소장과 농촌 지도직에 근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여성 공무원들을 관리직으로 육성하는 방안이 시급하게 요청되고 있다. 지난 16, 17일 이틀간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진행된 전라남도 도청 여성 공무원 연찬회에서 전남 내 과·계장급 여성 공무원 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이들 가운데 87%가 업무 성격상 전보가 어려운 보건진료소장과 농촌 지도직에 종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원하는 부서를 묻는 질문에는 기획·예산·총무·인사·홍보부 등 능력 발휘가 가능한 쪽을 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여성 공무원이 발전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성 관리직 육성이 손꼽혔다. 여성정책 관련 부서 확대와 여성 공무원에 대한 승진, 전보, 근무 평점시 정책적인 배려가 세부 방안으로 거론됐다. 여성 공무원들은 모성보호에 더욱 신경써줄 것도 요구했다. 전라남도는 “설문 결과를 중앙부처와 시군에 통보해 여성 공무원 관련 정책을 세울 때 참고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 박성숙 주재기자21c-yosung@hanmail.net

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