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 전남 서로 힘들때 격려하며 우의 다져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홍순임)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경북 문경일원에서 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영애)와 ‘경북-전남 여성단체협의회 간 교류행사’를 개최했다.

경북-전남 교류행사는 2016년 경북여성단체협의회의 제안으로 안동에서 처음 열린 후 매년 번갈아가며 양 지역을 방문하며 천사오케스트라 후원, 농특산물 판매협약 등 여러 방면으로 교류협력을 도모해오고 있다.

올해는 경상북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자 전남여협회원들이 직접 만든 사랑의 도시락 1만 3천여개를 한달간 지원했으며, 경북여협도 전남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2천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

경북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홍순임)와 전남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영애)가 문경일원에서 ‘경북-전남 여성단체협의회 간 교류행사’를 개최했다.
경북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홍순임)와 전남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영애)가 문경일원에서 ‘경북-전남 여성단체협의회 간 교류행사’를 개최했다. ⓒ경북여성단체협의회

올해 다섯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 문경의 대표특산물인 ‘오미자청 만들기 체험’과 ‘단산관광모노레일 탑승’ 등 문경일원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양일간 경북과 전남 지역 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여성단체의 공동발전방안 등을 협의했으며 특히, SNS를 통한 활발한 소통으로 양 도의 언택트 관광지, 여성계 이슈, 도정 등 다양한 정보교류를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번 교류행사를 주관한 경북여협 홍순임 회장은 “올해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어려운 시기를 맞아 서로 도우며 돈독한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여성권익 증진을 위해 소통하며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원경 경상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양 도의 우호증진과 교류협력사업은 문화․체육․관광․농업 등 해를 거듭할수록 교류의 폭을 넓혀 가고 있다. 이번 교류가 양 단체가 상호협력하고 상생 발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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