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 여성정책조정 첫 회의서
여성부는 회의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사회적 특성과 차이를 반영해 정책 효과가 양성에게 골고루 나타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로 선진국에서 주로 시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 회의에서 올해 '제2차 여성정책기본계획(2003∼2007)'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점검한다. 회의에는 여성부를 비롯, 재정경제, 교육, 법무, 행정자치, 과학기술, 농림, 산업자원, 보건복지, 노동, 기회예산처, 국무조정실 등 12개 부처 장·차관이 참석한다.
이날 여성부는 호주제폐지특별기획단의 민법 개정안 등 호주제 폐지 추진현황을, 노동부는 육아휴직급여의 단계적 인상을, 행정자치부는 여성관리직 공무원의 임용확대와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를 보고한다.
또한 교육부는 국·공립대 여성교수 채용목표제에 대해, 과학기술부는 여성 과학기술인의 국·공립연구기관 및 정부투자 연구기관 채용 확대 추진안을 각각 보고한다.
나신아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