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커뮤니티카페, 공연창작실 등 조성
주민 문화예술활동 공간 자리매김 기대

11월 2일 개관을 앞둔 ‘천연어울림 생활문화센터’ ⓒ서대문구청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천연충현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독립문사거리 앞 교남지하보도를 리모델링해 11월 2일 ‘천연어울림 생활문화센터’로 개관한다.

1993년 설치된 이 지하보도는 인근 횡단보도 신설과 버스중앙차로 조성 이후 이용자가 거의 없어 사실상 보행통로 기능을 상실한 채 존치돼 왔다.

구는 이처럼 기능이 저하된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 생활문화센터 조성 지원 계획’에 맞춰 응모를 추진해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3월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으며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다.

이 센터는 약 373.8㎡ 면적(지하보행로 138.9㎡, 계단 234.9㎡)에 주민커뮤니티카페, 공연창작실,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다.

구는 11월 2일 오후 3시 30분 열릴 개관식에 지역주민 등을 초청해 센터 운영 방향과 사업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주민동아리인 ‘영천시장 합창단’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천연어울림 생활문화센터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동아리 활동 지원 등을 통해 인근 주민뿐 아니라 주변 많은 학생들의 문화예술활동 수요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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