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어 한글날 사흘 연휴 시작…‘신규확진 54명’ 이틀째 두자릿수 기록
추석 이어 한글날 사흘 연휴 시작…‘신규확진 54명’ 이틀째 두자릿수 기록
  • 진혜민 기자
  • 승인 2020.10.09 13:29
  • 수정 2020-10-09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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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명 미만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해당하는 수치
8일 오후 서울 강서구의 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시설 창문에 빨래가 널려있다. ⓒ여성신문·뉴시스
8일 오후 서울 강서구의 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시설 창문에 빨래가 널려있다. ⓒ여성신문·뉴시스

수도권을 비롯해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69명)보다 15명 줄어들며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추석 연휴(9.30∼10.4) 때 함께 모여 벌초나 식사 등을 하면서 일가족이 집단감염된 사례가 하나둘 나오고 있다. 또한 이날부터 한글날 사흘 연휴(10.9∼11)가 시작돼 코로나19 방역에 새로운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방역당국은 이번 연휴 전국적인 인구 이동 속에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가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면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명 늘어 누적 2만4천476명이라고 발표했다.

이틀째 100명 아래이자 지난달 29일(38명) 이후 열흘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다.

최근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일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61명→95명→50명→38명→113명→77명→63명→75명→64명→73명→75명→114명→69명→54명으로,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113일)과 이달 7일(114명) 이틀을 빼고는 두 자릿수를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 54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38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0명)과 비교하면 22명 줄어 50명 아래를 유지했다. 50명 미만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해당하는 수치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7명, 경기 9명 등 수도권이 26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은 최근 집단발병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부산과 대전이 각 5명이고 충북·전남이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추석 연휴 감염 전파가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 화성시의 한 가족 모임에서는 전날 낮까지 총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연휴였던 9월 30일∼10월 1일 화성시에서 가족 모임을 가졌는데 당시 참석했던 8명 가운데 6명이 확진됐다.

대전 일가족·지인모임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12명이었으니 이후로 감염자가 추가로 나왔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30일 가족 식사 모임, 지인 만남 등을 통해 감염 전파가 이뤄진 뒤 다음 날 지인의 가족 모임으로 추가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상당해 감염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 밖에도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누적 51명),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36명) 등 감염에 취약한 의료기관을 고리로 한 산발적 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전날(9명)보다 다소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0명은 서울(5명), 경기(3명), 대구·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필리핀 각 2명, 인도·네덜란드·멕시코·에티오피아·나이지리아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4명, 외국인이 12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2명, 경기 12명 등 수도권이 3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8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등장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28명을 기록했다. 평균 치명률은 1.75%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 94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06명 늘어 누적 2만2천569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전날보다 53명 줄어 총 1천479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총 240만233건이다. 이 가운데 235만5천58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2만699건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전날 이뤄진 검사 건수는 1만1천389건으로, 직전일(1만771건)보다 618건 많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 0.47%(1만1천389명중 54명)로, 직전일 0.64%(1만771명 중 69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2%(240만233명중 2만4천476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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