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여성CEO 연합 결성
◀초대회장 김순진 씨
현직 여성경영인들이 효율적으로 기업경영지식을 공유하고자 '21세기 여성CEO 연합'(이하 여성CEO 연합)이라는 새로운 단체를 결성했다. 재정경제부 산하 여성 법인체로는 처음인 여성CEO 연합은 오는 2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선다.
초대 회장인 김순진(51)(주)놀부 대표이사는 “예비 경영자 배출이나 여성 경영인들의 친목만을 도모하기 위한 모임이 아니다”라며 “현직 여성 경영인들이 실전에 응용할 수 있는 경영지식을 연구개발하고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세계 유명 경제인과 정보교류를 할 예정”이라며 여타 여성경제단체와 차별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모든 단체가 그렇듯 단체의 주인은 바로 회원”이라며 “회원 상호간에 우호적으로 지지해주고 소속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초대 회장으로서 포부를 밝혔다.
현재 여성CEO 연합에는 김 회장을 비롯, 김정매 (주)샬롬산업 대표이사, 손인춘 인성내츄럴 대표이사 등 크고 작은 중견기업 여성 CEO 100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국립암센터 박재갑 원장, 순천향대학교 서교일 총장, 정광모 소비자연맹 회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 10명이 자문위원으로 모임의 활동을 측면 지원하게 된다.
여성CEO 연합은 20일 홈페이지(www.wca.or.kr)를 개통했고, 27일 창립대회는 가을 음악회로 독특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혜 기자dong@womennews.co.kr